어머니의 기력 저하를 핑계로 한약과 공진단을 고민하던 중, 공진단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진단을 열심히 검색 결과, 어쩌다 보니 황진단을 구매하였습니다.
실제 명절을 기념삼아서, 연로하신 어머니꼐 황진단을 명절 선물로 드리기로 하였답니다.
우아아아아아 주문을 아침에 했더니 그다음날에 도착하는 귀한 황진단입니다. 저보다 몸값이 비싼듯 합니다. 하지만 비싼 몸값에 비해 정녕 크기는 안습입니다.
실제 10만원 이상 짜리는 거의 선물용 사과 상자만한 줄 알았던 저의 동심을 산산히 파괴 시켜주는 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상자의 퀄리티나 귀티를 생각하면 이정도면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진귀한 환 ... 어려운 말입니다.
저 선물용 보자기 이쁘죠?
왠지 마음에 확 드는게 솔직히 상자보다 한층 고귀함을 높여주는 데코레이션등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 마트나 백화점에서 한우 세트를 사면 보자기에서 쌓아 주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한우 보다 양이 적다는게 함정이지만요.
책자도 귀티 납니다.
정관장... 직원이면 할인이 많이 된다고 하지만, 우리 가족중에는 저런 엘리트는 없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여 구매하하였습니다.
개봉시 다 개별 포장이 별도로 되어 있습니다.
정말 저거 하나씩 빼 먹고 저 통에다가 다른거 넣고 싶은 욕망이 확 솟구칩니다.
어머니에게 드린거니, 나중에 빈 통만 회수해야겠어요
설마..... 빈통에 비용을 청구하시지는 않으시겠죠??
노란색 저것을 뭐라고 하던데...
도통 기억이 낫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물용이라 그런지 몰라도 구매시 덤으로 오는 포장 장식은 정말 최고입니다.
이제껏 제가 구매한 선물중에 가장 양대비 비싼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사이즈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제 맥북 프로 13인치위에서 사진을 한켯 찍어드립니다.
(소심하게 제 맥북 자랑도 하는중입니다)
최종적으로 종이 가방에 담겨서 최종 목적지를 향해서 떠날 준비를 하는 황진단이었습니다.
저도 한입 하고 싶습니다만, 저런 고귀한 것을 언제나 시식이 가능할련지 궁금합니다.
언제간 저도 유명하거나 잘난 사람이 된다면 저런 거 하나 선물로 받지 않을까요?
(실은 그럴 기대를 안하고 있지만요)
분명 주변에 자랑할 수 있는 것을 찾으신 저희 어머니는 매우 기뻐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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